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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신앙과 신선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도교

by 에 디 터 2013. 6. 13.
민간 신앙과 신선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도교

 

도교는 중국 고대의 민간 신앙과 신선 사상을 바탕으로 도가 사상(노장 사상)과 음양오행 사상이 가미되고, 불교의 영향을 받아 성립된 종교이다.

불로장생 및 현세 구복을 추구하는 현세적 종교로서, 5세기 위,진남북조 시대 북위의 구겸지에 의하여 확립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 말기(7세기 초) 귀족 사회에 전래되었다.

 

고구려에서는 연개소문이 도교를 장려한 기록이라든지, 고분 벽화의 사신도, 백제에서는 사택지적비, 백제 금동 대향로, 산수무늬 벽돌 같은 것으로 도교의 유행을 엿볼 수 있다.

 

발해에서는 정효 공주 묘지에 불로장생 사상이 나타나 있고, 신라 말에는 지배층의 퇴폐적, 향락적 풍조에 반발하여 노장 사상이 유행하였다.

 

고려에서는 초제라는 도교식 제천 행사를 국가 행사로 거행하였다. 조선 초에는 소격서란 관청을 두고 초제를 거행하였는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의 초제가 중요시되었다.

 

16세기에는 성리학 이외의 학문과 사상은 모두 이단시 하는 사림파의 주장에 의해 소격서가 폐지되었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도교 신앙이 널리 보급되었으며, 특히 사대부 사회에 은둔과 신선 사상을 심어 준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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