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법률

이혼분쟁 사유 실제 사례와 빗대어보면

by 에 디 터 2022. 12. 3.

배우자, 배우자의 가족과 갈등으로 인한 이혼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배우자와 원만하게 협의하여 진행하는 협의 이혼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재판상 이혼 청구로 이어지는 경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렇게 재판 이혼의 경우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이혼분쟁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혼분쟁 변호사가 필요한 판례로 그 법률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씨는 결혼했지만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B씨가 아이를 낳던 중 자궁출혈성 쇼크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A씨는 휴직을 한 뒤 아내를 간병했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A씨는 결국 B씨가 식물인간이 된 지 7년만인 지난해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고 당시 태어난 아이는 올해 9살이 되었는데요.

 

 

 

 

재판부는 B씨가 7년이 넘도록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있고 B씨의 부모도 이혼에 동의하고 있다며 따라서 A씨와 B씨의 혼인관계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보여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녀 양육권 및 친권에 대해서도 혼인생활기간 및 자녀의 연령, B씨가 현재 식물인간 상태인 점 등을 참작해 자녀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지정하는 것이 자녀의 원만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타당하다고 판단했는데요. 즉 A씨를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한다고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혼분쟁 변호사가 필요한 본 사건에 대해 법원은 A씨가 부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아내를 상대로 낸 남편의 이혼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는데요.

 

 

 

 

다시 말해 배우자가 7년 넘게 식물인간 상태라면 이혼사유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처럼 이혼분쟁의 경우 다양한 법률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사건 초기부터 이혼분쟁 변호사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댓글